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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교 투어

부산대 순위 및 학과 주변 환경 총정리

by 해바농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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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경상남도 밀양시,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국립대학교입니다.

부산대의 순위와 학과, 주변 환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학대학, 약학대학, 법학대학이 모두 있는 국내 유일한 국립대학이지만, 수의대학이 없는 국내 유일한 국립대학이기도 합니다.

 

1. 대학 순위

부산대는 2022년 QS 세계 대학 취업역량 순위에서 301~501위를 기록했습니다. QS는 영국에 위치한 대학 순위 평가 기관입니다.
2021년 기준 30대 그룹 상장 계열사 신규 CEO 5명(전국 대학 2위), 100대 기업 CEO 8명(전국 대학 4위),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임원 4.1%(전국 대학 7위) 등을 배출했습니다. 국내 대형그룹과 기업경영 분야에 동문들이 대거 진출해 한국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설치 학과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전통적으로 수학, 물리, 화학과가 교수진과 연구실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구환경과학, 대기환경과학, 해양학 등은 대학원 진학률이 높습니다. 또한 다른 대학의 유사학과에 비해 SCI급 논문실적과 연구비 확보가 최상위권이며 연구력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학과들은 모두 BK21+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학교와 비교해 눈에 띄는 특징은 학부 과정에서 생명과학부가 세분화돼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생명과학부, 미생물학부, 분자생물학부 등 3개 학부로 나뉘며, 생명과학부 또는 생명과학부 내에서 하나의 학부로 학습되는 경우가 많은 것과 비교됩니다. 이들 3개 학과도 BK21+ 프로젝트에 선발돼 교수진과 연구력도 뛰어난 편입니다.

  의학 분야에서는 의학부가 유명합니다. 의예과는 국립 거점 의과대학으로 명성과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2008년 신설된 한의과대학원은 임상중심의 커리큘럼과 우수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문계열은 영어영문학과, 역사학과, 고고학, 국어국문학과가 유명합니다. 철학과는 나름대로도 유명한 편입니다. 어두운 역사도 있지만 8명의 훌륭한 교직원이 있고, 철학과 단일 학과 같은 교직원을 둔 학교는 극소수입니다. 한편, 언어정보학과, 중문학과 등 극소수의 대학에 개설된 학과도 있습니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전통적으로 경영학과, 경제학과, 무역학과, 국제학과, 관광컨벤션학과, 공공정책학과, 법학부, 행정학 등이 유명하고 취업률이 높습니다.

  또한 국·공립 교원의 특성상 교원대학은 공무원이기 때문에 직무안정이 보장되고 선호도가 높아 지원률이 높은 편입니다. 국립 사범대학의 우선임용정책은 중등교사를 대거 배출하였으며, 이 정책이 폐지된 이후에도 임용시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들 자신의 학교 출신 교수들도 꽤 있는 편입니다.

 



  법학과는 1948년에 설립된 부산대학교의 첫 번째 학과 중 하나입니다. 부산법대는 서울을 제외하고 비수도권에서 사법시험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했으며, 2013년판 '한국법무전문가'를 비롯해 검사, 헌법재판소, 해양수산부 장관, 5월판 등 국내 최고 권위의 학과였습니다. 이러한 로스쿨의 전통과 성과를 바탕으로 120명 규모의 대형 로스쿨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법학과는 로스쿨 유치로 2009년부터 신입생 모집을 중단했습니다. 2018년 2월 말 부산대학교 로스쿨의 기존 학생들이 모두 졸업하면 부산대학교 로스쿨의 학부과정이 폐지되지만 부산대학교 로스쿨은 부산대학교 로스쿨의 전통을 계승하며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948년 인문계열 3개 전공 중 하나로 국어국문학과가 개설되었습니다. 전임교수가 10명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함께 많은 교수와 연구자를 배출했으며 현재 교직원의 절반 정도가 이 학교 출신입니다. 조선통신사 연구기관인 한태문 교수, 본과 1기 졸업생인 고현철 교수, 음성학 석사 김영송 교수, 한글 맞춤법·사투리 명예교수 김계곤 교수, 유명 시인 송시조 교수 최헌홍 교수 등이 있습니다.

  사학과는 1946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당시 인문계가 아닌 사회과학부에 편성됐다는 점입니다. 교직원은 원래 11명의 상근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나, 채상식 교수(중세 불교사로 유명함)가 퇴직함에 따라 현재 10명의 교직원이 있습니다. 한국사는 특히 고대사, 고려사, 조선사에 강합니다. 서양사에서 근대사는 그 나름대로 두드러지고 동양사는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물론 상대적인 것일 뿐입니다.

 

3. 주변 환경

 

  상권은 10~30대 이용객의 폭이 넓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아 지방 대학가 중 가장 번성하는 지역 중 하나로 인서울대에 버금갑니다. 부산대학교 학생 외에도 부산가톨릭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대동대학교 학생들도 이곳에 몰립니다.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부산교대 학생들도 자주 찾아옵니다. 대학생과 청소년이 주를 이루는 상권 특성상 가성비를 앞세워 경쟁하는 매장이 많아 서면이나 광안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합니다.

  부산대학교를 부대앞이라고 약칭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 사람들은 대학가가 아닌 군부대가 있는 곳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부산대입구역과 부산대 정문 사이에 편의시설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부산대 학과/동아리 등 대부분의 술자리가 부산대 앞에서 해결되고, 부산대가 아닌 젊은이들이 많이 놀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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