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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교 투어

부경대 캠퍼스 특징과 교통편 학과 총정리

by 해바농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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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캠퍼스 종류

  부경대학교에는 대연캠퍼스와 용당캠퍼스 두 곳이 있습니다.

 

  대연캠퍼스는 대학 본부와 모든 대학이 위치한 교육·연구 중심 캠퍼스이며, 용당캠퍼스 드래건 밸리는 산학·연구 혁신 공간으로 일부 연구기관과 사업체가 위치해 있습니다.

  통합 이후에도 공대는 용당캠퍼스에 남았지만 2014년 20개 학과 중 9개 학과가 먼저 이전한 데 이어 2018년 이후 공학관 1관과 공학관 2관이 완공되면서 모든 대학이 대연캠퍼스에 들어섰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일부 실험 목적과 같은 특별한 일을 제외하고는 대연캠퍼스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2. 대연캠퍼스

 

  통합 전 부산수산대학교가 있던 곳으로 부산 시내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평지 캠퍼스가 있는 학교입니다. 수산업과 해양대학, 국내 최대 공대라는 남성적인 이미지와 달리 캠퍼스는 정말 예쁩니다. 부산이 가장 선호하는 해안가의 번화가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 면적 약 11만 평의 적당한 공원 같은 캠퍼스를 자랑합니다. 주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용도변경 시 시가로만 땅값만 7조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바로 옆 용호동 주상복합 아파트의 시세가 2~3조 원 정도라는 점은 이해할 만합니다. 부산의 대학 중 지리적 위치가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 시설과 주변 인프라를 결합하면 사실상 캠퍼스 라이프가 전국 1위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완벽한 평지에 아름다운 경관과 질서정연한 캠퍼스 건물, 쪽문 앞 1m에 위치한 도내 최대 대학가, 지하철 5분 대역, 광안리 해안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해운대와 서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학교 앞 거리는 경성대학교와 인접해 있으며, 도내에서 가장 큰 대학가가 형성돼 있어 부산 홍대거리라고 불립니다.

  2018년 6월 공학관 1과 공학관 2(8,000㎡)가 준공되었으며, 용당캠퍼스의 모든 학과를 대연캠퍼스로 이전하였고, 현재 모든 학과는 대연캠퍼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광안대교 해운대입구, 황령터널, 도시고속도로 대연램프 등이 인근에 있어 도로교통으로 해운대까지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에는 경성대와 부경대역이 있어 서면, 해운대로 가는 교통편도 편리합니다. 용당동과 용호동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는 대부분 학교 정문을 지나 서면, 광안리, 해운대로 가기 때문에 시내버스 이용이 매우 편합니다. 애초 캠퍼스는 부산 남단의 중심인 대연동과 남천동에 위치해 있어 황령산에 가로막힌 연제구를 제외한 부산 전역을 빠르게 다닐 수 있습니다. 추후 제3황령터널이 개통되면 연산동과도 연결됩니다.

  인근 경성대학교 정문에는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학교와 부경대역이 있으며, 대연캠퍼스 정문과 워커하우스 옆 샛문에서 도보 8~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오는 2023년에는 전국 최초로 전기로 운행하는 저상 전차인 부산 도시철도 오륙도선이 개통돼 대연캠퍼스 정문 앞을 누빕니다. 그 결과, 경성대학교 입구부터 부경대 정문 앞 진입로 430m를 차 없는 거리, 즉 보행자 전용지구로 지정해 관광과 상업지역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륙도선이 개통되면 경성대와 부경대역이 환승역이 되고, 경성대와 부경대역 역명은 경성대역으로 바뀌며, 대연캠퍼스 정문 트램 승강장은 부경대역으로 명명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용당캠퍼스

 

  통합 전 부산공과대학 소재지인 캠퍼스로 대연캠퍼스에서 약 2㎞ 떨어진 10만 평 규모입니다. 용당캠퍼스는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업들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산학혁신 캠퍼스인 드래건 밸리로 특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시설은 5년간 총 100억 원의 국비가 투입돼 기업 친화적으로 리모델링됩니다.

  용당동이라는 이름을 바탕으로 하늘을 나는 용처럼 대기업의 보금자리로 이름 붙여졌습니다. 부경대학교가 용당캠퍼스 전체를 개방해 만든 드래곤밸리는 현재 300여 개 기업과 1,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드래건 밸리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부경대 산학협력 인프라와 LINC+ 프로젝트 그룹인 URP+, 창업지원그룹과 협업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용당캠퍼스는 대연캠퍼스와 달리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뒤편 작은 동네와 산, 바다가 전부여서 공부하기에 최적의 환경요건을 갖췄습니다. 부산항이 바로 옆에 있어 크레인의 움직임을 쉽게 볼 수 있고, 일부 학생들은 지나갈 때마다 어떤 컨테이너 박스가 출입했는지 확인합니다. 또 항구를 이용하는 선박의 밤낮으로 뱃고동 소리가 들립니다. 뒷문에서 보는 야경이 좋습니다. 부산항대교와 부산역 주변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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