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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로 부진했던 NC 박민우, 박민우 NC에 잔류, FA 박민우와 NC와 5+3년 장기 계약, 140억 대형 계약을 맺은 NC 박민우는 재도약에 성공할까

by 해바농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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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묘미는 시즌이 진행될 때도 있지만, 스토브리그의 뜨거움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월드컵에 집중된 지금도 야구계에서는 FA 문제로 계속해서 뜨겁게 달궈지고 있는데요.

NC의 박민우 선수는 결국 잔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FA 시장에서 NC의 선수 유출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입니다. FA 선수가 가장 많은 NC이기도 하고, 연봉 상한선에서 NC의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거액을 내놓으면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양의지가 빠져나가고 원종현과 노진혁까지 속수무책으로 끌려가고 나니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NC는 양의지에 이어 잡기로 한 박민우에게 거액을 제시하며 계약 체결에 성공했습니다. FA 20년 차 박민우는 박민우의 유출을 막기 위해 5+3년 계약이라는 국내 프로야구 사상 초유의 장기계약으로 총 140억 원을 지급받았습니다.

 

 

박민우 fa

 

박민우의 가치는 결코 계약금액보다 적지 않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2루수로 타석에서 '천재' 소리가 어색하지 않은 교타 타자입니다. 박민우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0경기 이상을 뛰며 꾸준한 타율 3할대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수비와 타격을 잘하는 선수가 부상 없이 꾸준하기 때문에 최고의 선수입니다.

  

하지만 저는 박민우가 안쓰럽습니다. 야구를 잘하는 박민우의 눈에서 간절함이 사라졌습니다. 박민우는 2014년 프로야구 올해의 신인입니다. 당시 박민우는 파이어볼러 조상우와 수비 천재 박해민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는데, 이는 2(50도루)까지 다이아몬드를 친 영향이 컸습니다.

 

박민우의 유니폼은 2014년 시즌 내내 흙투성이였습니다. 수비에서는 공을 향해 몸을 던졌고, 공격에서는 베이스에서 슬라이딩하며 모래바람을 일으켰습니다. 박민우의 허슬은 2015년에도 계속됐습니다. 2015 시즌, 박민우는 46개의 도루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박민우는 한 시즌 도루 20개에 크게 못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활동량이 적은 야구로 팀의 방향이 바뀌었을 수도 있지만, 흙빛 유니폼을 입은 박민우는 어느 순간 기억에 없었습니다.

 

 

 

 

박민우는 2020년까지 매년 타율 0.34%의 호 타자로 성장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허슬플레이가 줄어들었을 수도 있지만 한국 프로야구에서 정교한 타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박민우에 대한 소문은 2020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박민우는 연봉 협상의 잡음과 인스타그램 실수로 시작된 작은 논란 등 사소한 루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20217월 박민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시즌 중 심야 음주 사건에 연루됐고, 박민우는 팬들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늘 상위권에 있던 박민우는 2121 시즌 판매 순위에서 박민우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박민우는 2121 시즌 만에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항상 0.34% 정도를 보장받던 타율은 21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0.26% 안팎이었고, 40대 후반이던 장타율은 300대 초중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계약은 지난 2년 동안만 초과 지급되었습니다. NC는 계약으로 박민우에게 보상을 해준다는 측면보다는 박민우에게 재도약을 촉구하는 의미가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우가 한국을 대표하는 히트 메이커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박민우는 한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2루수입니다.

 

빅딜을 성사시킨 박민우가 다시 예전의 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의 능력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박민우가 거액의 계약으로 마음을 놓지 않고 독을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큰 계약에 적합한 큰 공연이 필요합니다.

 

박민우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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